영천암 생명수 나르기, 돌탑쌓기 체험 등 치유형 프로그램 눈길
작성일 : 2026.09.22 04:16 작성자 : 한장완 (asia0098@naver.com)
걷고 보고 만나고 쉬고, 나를 돌아보는 특별한 가을여행
천년고찰 보석사의 고즈넉한 산사와 붉게 피어난 꽃무릇이 어우러지는 ‘제1회 금산보석사꽃무릇명상축제가 남이면 보석사 일원에서 오는 26일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꽃무릇명상축제는 화려하고 북적이는 일반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자연과 전통문화 속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쉼과 치유의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보석사 진입로와 산사 주변을 붉게 수놓는 꽃무릇을 중심으로 천년고찰 보석사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 영천암의 맑은 샘물과 숲길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꽃무릇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명상·문화체험을 통해 천천히 머물며 보석사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몸펴기 체험, 자연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해 보는 ‘나를 위한 10분’, 돌 하나하나에 마음을 담아 쌓는 ‘108 마음 돌쌓기’ 등이 마련된다.
또한 꽃무릇을 소재로 한그림그리기 체험과 꽃무릇 엽서쓰기,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단청문양 그리기,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전통차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보석사가 품고 있는 문화와 이야기를 알아보는 사찰문화체험과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기록한사진전, 해금 등의 선율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작은 국악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축제에서는 보석사와 영천암이 간직한 자연과 이야기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랜 세월 마르지 않고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지는 영천암 샘물과 계곡의 샘물바위 등 보석사 일대의 자연자원을 통해 물과 생명,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사와 숲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많은 프로그램을 빠르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꽃 한 송이를 바라보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숲길을 걸으며 잠시라도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축제”라며 “꽃무릇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에 보석사를 찾아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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